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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하는자/하나하나 실천하기

갓생살기 직장인의 다양한 플래너 사용 후기(1탄)

직장인 갓생 살기 시작한 지 3주 차.

짧지만 예전부터 갓생 살기를 위해서 노력한 이런저런 경험까지 더하여 

오뱁이 그동안 사용했던 파워 P인간의 갓생 살기 플래너 사용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계획을 잘 세워 실천하게 된다, 하루를 회고할 수 있다는 내용은 어떤 플래너든 목적이 동일하기 때문에 장/단점에서 제외한다.

 

노트형 플래너 이미지
올해 구매했던 플래너의 짧은 사용 내용, 구성도 신중하게 골랐는데 아쉽다.

📝 노트형 플래너 

가장 흔하게 사용했던 노트형 플래너.

다이어리, 스터디 플래너, 투두 리스트 등등 목적에 맞는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다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매우 좋은 플래너이긴 하지만! 

직장인인 오뱁에게는 썩 맞는 방법은 아니었다.

노트형 플래너 사용 장점 

1. 한번 적으면 지우기가 쉽지 않음

-  직접 볼펜 또는 연필로 적기 때문에 한번 적으면 지웠을 때 자국이 남는다. 

이런 부분에 예민한 사람 정말 많을 텐데, 나 역시도 그랬었다. 

때문에 계획을 적기 전 머릿속에서 반복적으로 오늘 하루를 시뮬레이션하면서 정리하게 된다.

 

2. 플래너 꾸미기에 자유롭다

- 자유롭게 플래너 꾸미기가 가능해서 본인 만족도와 자존감을 올릴 수 있다.

 

노트형 플래너 사용 단점 

1. 플래너 꾸미기에 자유롭다.

- 보통  SNS에서는 플래너에 깔끔하게 내용을 잘 작성하거나,

아니면 정말 꽉꽉 채워진 페이지 또는 예쁘게 잘 꾸민 플래너 등 눈길을 사로잡는 콘텐츠가 많다.

분명 그렇게 꾸민 플래너의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 자존감도 높여주고 이 부분이 동기부여가 되기는 하지만

오뱁의경우는 이상만 높고 현실은 똥손이었기 때문에, 꾸미려고 할 수록 속상해져서 플래너를 작성하지 않게 되었다.🥲

 

2. 언제 어디서든 기록이 힘들다

- 컴퓨터로만 작업하는 오뱁 같은 직장인의 경우는 열심히 내용도 쓰고, 형광펜으로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싶기도 하지만

바쁜 와중에 플래너를 꺼내놓고 신경 써서 예쁘게 적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하루의 마지막에 몰아서 다 작성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 부분을 기억하기 위해서 메모장에다가 이런저런 내용을 미리 적어두는 것이

두 번 작업하여 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종류가 다양하다

- 오뱁의 경우는 작성하는 플래너 종류가 시간별 플래너, 투두 리스트, 습관, 스터디, 지출기록, 운동기록 등 굉장히 다양했는데

기록하는 항목이 다양한 만큼 각각의 플래너가 필요했다.

나중에는 이 부분에 기록된 부분이 저부분에도 기록되는 등 기록에 있어 혼란을 야기하였다.

 

위 단점들은 내가 노트형 플래너를 포기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꾸미기를 좋아하고 하루 회고를 신중히 깊게 하고 싶다면 노트형 플래너는 정말 괜찮은 방법이다.

오뱁도 나중에는 좀 더 노하우가 생기거나, 나만의 사무실이 마련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굿노트 템플릿 이미지
2022년 사용했던 굿노트 플래너

📖 굿노트 플래너 

직접 쓰는 손맛(?)을 잃고 싶지 않아서 시도했던 방법

요즘은 무료로 템플릿도 많이 공유하고, 위버딩 등 굿노트 템플릿을 판매하는 사이트도 많이 늘었다.

오뱁도 무료, 유료 템플릿을 모두 사용해 보았었다.

굿노트 플래너 사용 장점

1. 간편한 휴대성

-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만 있다면 어디서든 기록을 할 수 있어..!

다양한 플래너도 굿노트에 담기기 때문에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2. 간단한 내비게이션

- 굿노트로 템플릿의 경우 만들 때 원하는 영역에 어디 페이지로 이동할지 내비게이션을 심어둘 수 있다.

때문에 먼슬리에서 날짜를 클릭할 경우 해당 날짜의 데일리로 이동한다거나 하는 편리한 기능으로

페이지를 이동하면서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3. 타이핑 or 손글씨

- 손글씨로 직접 작성도 가능하고, 원하는 경우 타이핑을 이용하여 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오뱁의 경우에는 프리노트같이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프로젝트를 정리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애플펜슬로 직접 적고,

투두리스트를 정리하거나 하는 정리된 계획에는 타이핑으로 내용을 입력하였다.

 

4. 다양한 꾸미기 방법

- 스티커를 붙여 넣거나, 손글씨를 쓰거나 다양한 꾸미기 방법으로 굿노트 내에서도 다꾸를 할 수 있다.

또한 스티커, 메모지 형식들도 판매하거나 공유하는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꾸미기를 시도할 수 있다.

 

굿노트 플래너 사용 단점

1. 높은 진입장벽

- 굿노트를 사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이 있어야 하며, 굿노트 애플리케이션 자체도 유료이다.

다른 목적 사용 없이 플래너만 작성하자고 이 많은 것들을 장만하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인 것 같다.

 

2. 수정이 힘든 템플릿

- 타인이 만든 템플릿도 정말 잘 만들어져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템플릿의 원본이 있지 않는 이상, 내가 원하는 대로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템플릿을 직접 제작하였다고 해도 내비게이션을 심는 작업은 정말 힘들다.

기획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미 1년짜리 페이지에 적용된 내비게이션을 다시 재조정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3. 다소 복잡한 사용 방법

- 굿노트는 자유도가 높은 만큼 사용방법이 조금 복잡하다 느껴질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컬러를 등록해 둔다거나, 스티커를 모아둔다거나, 펜의 굵기를 선택한다거나, 폰트를 등록한다거나 등등

아무렇게나 휘갈겨 쓰는 게 아니라면은 약간의 세팅이 필요할 수 있다.

 

위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굿노트는 굉장히 좋은 애플리케이션이어서 

오뱁은 지금부터 충분히 기획을 시작하여 내년에는 굿노트를 다시 사용해보고자 한다.

굿노트 템플릿 제작 시도는 이번까지 한다면 3번째인데,

그동안 많은 템플릿들의 장점들을 추출하여 제작하기로 하였다.

추후에 완성되면 블로그에 공유할 수도!


여기까지 사용해 본 플래너 종류 중에 두 가지를 알아보았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졌기 때문에 위 방법 외에 애플리케이션과 노션으로 이용 시 장단점은 2탄으로 작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