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오랜만에 돌아온 갓생일기...
주말에 뭐 했냐 하면 정말 게으르게 놀았다.
저번주에 카페에 다녀온 이후로, 카페에서 보내는 한가한 시간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힘들고 지치는 주에는 한가롭고 예쁜 카페에 다녀오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로 했다.
(물론 이번에 간 미음은 한가롭지는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이거 이거 놀러 다니느라 블로그 글 안 썼구나?!
6주 차 갓생 살기 결산!
1. 일주일간 진행해 본 격일 간헐적 단식의 효과
나는 한 달에 한번 때문에 정체기가 왔었는데,
몸이 다 회복되고 난 다음에 격일 단식을 시작하였다.
결과는 일주일 동안 2kg이 빠졌다!
매일 보던 그 숫자를 벗어났다는 것이 매우 기쁘지만,
운동도 조금씩이지만 매일 하였고,
격일 단식 하면서 식단도 하였고,
시기적으로도 적절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단식이 정말 도움 되냐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주일 동안 2kg가 빠졌긴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슬금슬금 몸무게가 잘 안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고
위장이 줄은 것은 굉장히 맘에 들어서
일단은 -10kg을 하기 전까지 계속 격일단식을 도전할 것 같다.
2. 격일단식에 대한 생각
온전히 격일단식으로 살을 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2kg이 빠졌다고 해도,
하루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다음날 굶는 형식으로는 과연 체지방을 줄일 수 있을까 싶다.
물론 24시간이 공복이 되어버리니 체지방 감소에 효과는 조금 있기야 하겠지만
아주 큰 기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다!
그리고 이미 식단으로 입맛을 다 떨궈놓은 나도 꽤나 힘든 도전이었다.
첫날 단식은 괜찮았다 항상 하던 단식날이었기 때문에...
근데 셋째 날 단식은 진짜 괴로웠다.
가끔 이렇게 위기가 찾아올 경우에는 그냥 얼른 식단을 먹어버리고 다음날 다시 도전했다.
오늘도 그런 날 이긴 한데..ㅠㅠ
다이어트 중이면서, 운동하면서, 식단을 하면서
조금 더 부스터를 해보고 싶다 하면 해볼 만한 것 같다.
물론 나처럼 아직 빼야 할 체지방이 많을 때나 가능하지,
이미 체지방을 많이 줄였고 운동으로 더 줄이고 싶은 경우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 나는 그 정도 경지까지 못 가서 잘 모르겠지만 굶으면 근손실 온다며.....
3. 평일이 너무 힘들다
현재 프로젝트 막바지라 작성해야 하는 문서도 많고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테스트도 계속해봐야 하고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집에 오면 지쳐 쓰러지기 바쁘고,
이번 주말에는 웹소나 읽으면서 현실도피를 해봤다.
어쩌다 명작을 찾아서 하루 종일 보았는데,
좋은 작품을 보게 되어 심적으로 힐링이 되어 좋았다.
비록 갓생 6주 차 글을 못쓰게 되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지금 쓰고 있다.)
노션 템플릿도 얼마나 잡고 있는 것인지 ㅠ.ㅠ...
아직 9월이 반이나 남았는데 벌써 반이나 흘러갔어? 싶은 것이다.
9월에 해야 할 것들도 많은데..
그래도 바쁘니까, 힘들어서 못하는 건 갓생이 아니다
물론 건강에 조심해야 하긴 하지만!
최대한 힘닿는 데까지는 해봐야지.
10월에 하고자 하는 개인적인 프로젝트가 있어서
9월 동안에는 기획을 모두 끝내놔야 한다.
4. 9월의 계획
나는 원래 계획을 정말 친한 사람 외에는 잘 말하지 않는 편이다(두 명 정도)
그래도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공유하고자 생성한 블로그이기 때문에 나의 계획을 공유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9월 목표]
- 8kg 감량하기
- 굿노트 템플릿 기획하기
- 인스타그램 피드 분위기 레퍼런스 찾기
- 독서 포스팅 레퍼런스 찾기
- 사업자 조사하기
도전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 2023년은 조금씩 그것들을 위해 준비 중이다.
나중에 이 노력들이 어떻게 완성이 될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도 그렇고, 내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내 프로젝트들도 그렇고
(가끔 쉴 때도 있지만) 결국은 완성을 이뤄내기를 바랄 뿐이다.
이제 12시가 지났으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 갈 준비를 해야 한다!
너무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아침 운동을 스킵하지만, 되도록이면 해야지.
야근이 예정되어 있어서 벌써 지치지만 그래도 이번주만 지나고 나면 급한일 들은 모두 끝난다.
이벤트적으로 디자인 업무 하나가 들어와서(나는 디자인을 할 줄 알지만 디자이너가 아니다) 일찍 가서 해보려고 한다.
아무리 괴로워도 내 할 일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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